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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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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철 수

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

함평군민신문 hppnews@hp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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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4월 11일은 중국 땅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한 역사적인 기념일이다. 1919년 3.1 운동 후 독립운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위해 국내외에서 정부수립계획이 속속 진행되었고 당시 상해에는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결집되어 있어 대한민국 임시사무소를 설치한 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대두된 임시 정부수립은 일제가 서울에 설치한 조선총독부에 맞서 조선민족의 망명정부를 조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1919년 4월 10일 상해의 프랑스 조계인 김 신부로에서 여러 지역의 교포 1천여 명과 신한청년단에서 주축이 되어 29인의 임시의정원의 제헌의원이 모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22일에는 의정원의원 57인이 참석하여 국내의 8도 대표와 러시아령, 중국령, 미국령 등 3개 지역대표가 각각 지역선거를 통해 의정원 의원을 선출해 의장에는 이동녕, 부의장에는 손정도를 선출했던 것이다.

의정원은 법률안 의결과 임시대통령 선출 등 오늘날 국회와 같은 기능을 발휘했는데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민주공화제를 골간으로 한 임시헌장을 채택한 후 선거를 통해 국무원을 구성했다. 행정수반인 국무총리에 리승만을 추대하고 내무총장에 안창호, 외무총장에 김규식, 군무총장에 이동휘, 재무총장에 최재형, 법무총장에 이시영, 교통총장에 문창범 등 6부의 총장을 임명한 뒤 마침내 4월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하게 된 것이다. 당시 상해는 교통이 편리하고 중국의 쑨원이 이끄는 관동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미국의 조계가 위치하고 있어 직접적인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독립지사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프랑스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조계에 주거지를 두고 살면서 보다 자유로운 독립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었다. 임시정부의 수립과 함께 국내외의 독립운동을 통활 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민족자주독립을 최대의 목표로 힘찬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때 임시정부가 내걸고 투쟁했던 독립운동은 단순한 소 집단적 항쟁차원이 아닌 이념을 동반한 광복 정책적 측면에서 국가적. 정부적 기능으로서의 면모와 성격을 띠고 있었는데 임시정부 27년의 세월은 제1기 상해시대(1919~1932), 제2기 이동시대(1932~1940), 제3기 중경시대(1940~1945)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 활동을 보면 1919년 6월 내무총장으로 취임한 안창호가 임시정부의 통신기관인 교통국 및 국내의 비밀연락망인 연통제를 조직, 기관지 및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각종 외교 선전활동 등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리승만과 안창호가 대립하였고 국무총리인 이동휘는 공산혁명을 부르짖었으며 대통령 리승만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여 국무회의 석상에서도 충돌하여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건립은 1919년 기미년 3.1 운동을 계기로 그해 4월 11일 선포된 상해임시정부 수립이 근간이며 1945년 해방과 함께 1948년에 다시 재건한 것이다. 대한민국 제헌헌법 전문에도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 독립 국가를 재건함에 있어”란 제목이 기록되어 있다. 뜻깊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건국역사를 제대로 정립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후손들에게 일깨워주고 심어줘야 할 시기라고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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